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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절기 대설! 대설에 하는 일과 풍습, 음식, 속담

by 아토다온 2023. 11. 1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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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설이란?

    '대설'은 24절기 중에서 21번째에 해당하는 절기로, '많은 눈이 내리는 날'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이 시기에 일 년 중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것을 상징하는 명칭입니다. 대설은 양력으로는 12월 7일 또는 8일이며 소설과 동지 사이의 기간에 위치합니다. 대설이라는 절기의 이름이 중국 화북지방의 계절적 특징을 반영한 것인데, 우리나라의 지리적 특징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대설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이 시기에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대설에 하는 일과 풍습

    대설은 농가에서 특히 중요한 시기로, 일 년의 마무리를 지으면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간입니다. 이는 농사일이 대부분 마무리되고 가장 한가한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가을 동안 수확한 곡식들이 곳간에 가득 쌓여 있어서, 이 기간 동안에는 끼니 걱정 없이 여유롭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이런 풍성한 나날은 과거에 먹을 것이 귀했던 시기에 더욱 소중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한가한 시기에도 농부들은 겨울철 먹거리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으로 '메주 쑤기'가 있습니다. 대설에 메주를 쑤면 맛있게 익는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이 시기에 콩으로 메주를 쑤어 일 년 동안 먹을 장을 직접 담갔습니다. 콩을 푹 삶아 네모나게 만든 뒤 볏짚으로 묶어 만든 메주는 된장, 간장, 고추장의 기본 맛을 만들어내는 재료로서, 이를 통해 일 년 동안의 식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요즘에는 재배 작물의 다양화와 농업 기술의 발달로 인해 겨울철에도 바쁜 농가가 많지만, 과거에는 대설 시기에는 농사일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며 새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전통적인 풍습을 통해 과거의 대설은 오늘날의 대설과는 다른 특별한 풍경을 그려냈습니다. 

     

    대설에 먹는 음식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대설에는 호박죽, 굴, 고구마, 귤, 곶감, 팥죽 등의 다양한 음식들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 호박죽 :호박죽은 늙은 호박이나 단호박을 이용해 만드는데, 이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안구 건조증, 시력 저하 등의 눈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여 체력 회복에도 유리합니다. 이뇨작용이 뛰어난 호박죽은 체내 불순물 배출에 도움을 주며, 변비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 굴 : 굴도 대설에 좋은 음식 중 하나로,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고 불리며 철분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굴은 아연이 풍부하여 스태미나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데, 이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수치를 높여줍니다. 또한 굴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이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굴 속의 타우린은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어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고구마 : 고구마는 달달한 맛과 함께 풍부한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어,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고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고구마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시력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 귤 : 대설에 먹으면 좋은 과일 중 하나인 귤은 껍질을 까서 과육을 먹거나, 껍질을 말려 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합니다. 귤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며 겨울철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곶감 : 감의 껍질을 벗긴 후 햇볕에 말린 곶감은 겨울철 간식으로 좋습니다. 곶감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눈의 피로를 예방하고 시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팥죽 : 마지막으로 팥죽은 대설에 먹으면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팥죽의 주 재료인 팥에는 비타민B1이 풍부하여 혈액 순환에 좋으며, 팥 껍질에 있는 사포닌과 식이섬유는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붓기 제거와 숙취 해소, 변비 해소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습니다.

    이처럼 대설에는 다양한 음식들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통해 겨울철에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보세요.

     

     

    대설에 관련된 속담

    대설과 관련된 속담으로는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보리 풍년이 든다', '겨울 보리밭은 밟을 수록 좋다' 등이 있습니다. '눈은 보리의 이불이다'라는 속담은 겨울에 많이 내리는 눈이 보리를 따뜻하게 덮어주는 이불의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우리나라의 농사에서 이모작에 의한 겨울보리 농사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기 때문에 생긴 말입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눈이 보리를 덮어주어 보리가 얼어죽거나 고사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에 따라 보리 풍년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보리 풍년이 든다'라는 속담은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눈이 많이 내리면 눈이 보리를 따뜻하게 덮어주며 보온 효과를 제공합니다. 이로 인해 보리가 얼거나 고사하는 것을 방지하면서, 보리가 잘 자라게 되어 풍작을 이룰 수 있게 된다는 뜻입니다. 마지막으로 '겨울 보리밭은 밟을 수록 좋다'라는 속담은 겨울철에 보리밭을 자주 밟아주면 보리가 더 잘 자라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겨울에 날씨가 추었다 따뜻했다하면 보리밭에 서릿발이 생겨 뿌리가 말라 죽게 되는데, 보리를 자주 밟아주면 토양 속의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뿌리를 깊이 내리게 해 보리를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이런 말이 생겨났습니다. 이처럼 대설에 관련된 속담들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농업 문화와 겨울철 농사에 대한 지혜를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속담들은 우리 고유의 농업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대설과 보리 농사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대설이 어떻게 우리나라의 농사와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농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지식은 우리가 우리나라의 농업 문화를 이해하고 애착을 가지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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