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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천일염 정제염 재제염 암염 소금의 종류와 보관방법

by 아토다온 2023. 9. 8.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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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금과 소금의 효능

    흰색의 결정체로 무취의 짠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성분은 염화나트륨이고 사람의 혈액이나 세포 안에 약 0.7% 정도 들어 있습니다. 소금은 삼투압 유지에 중요한 물질이며, 체액이 알칼리성을 띠도록 유지하는 역활을 하기도 합니다. 또 혈압 조절, 면역력 강화, 신경전달, 영양소 운반, 생리 기능 조절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우리 몸에 나트륨이 부족하면 두통과 혈압 저하, 구토, 탈수 등의 다양한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소금이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인 것은 맞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양념이나 식품의 보존제, 화학 공업의 원료 등으로 쓰입니다.

     

     

     

    천일염

    천일염은 해수에서 햇빛과 바람만으로 수분을 증발시켜 유해 성분은 걸러내어 만든 소금입니다. 천일염은 가공되지 않은 소금으로 입자가 크고 색이 살짝 반투명해서 굵은 소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칼륨, 아연,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이나 불면증, 면역력 강화에 좋습니다. 천일염을 보관할 때는 간수를 빼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간수란 소금이 덜 건조되어 나오는 물을 이야기 합니다. 간수에는 약간의 불순물이 들어 있고 마그네슘과 칼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쓴맛이 나기 때문에 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다란 대야에 벽돌 2개 정도를 올린 후 그 위에 천일염 포대를 올려 그늘진 곳에 보관하면 서서히 간수가 빠집니다. 간수 빼는 게 힘드신 분들은 간수를 뺀 소금을 구입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천일염은 식자재 등을 절이거나 장류를 담글 때 많이 사용합니다. 

     

     

     

     

    재제염

    재제염은 천일염을 물에 녹여 끓여 불순물을 제거한 후 다시 말려서 만든 소금으로 다시 만든 소금이라는 뜻입니다. 천일염보다 하얗고 입자가 작으며 결정이 눈꽃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여 꽃소금이라고 부릅니다. 불순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무기질 등의 물질이 같이 제거되어 천일염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높습니다. 또 간수가 제거되었기 때문에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꽃소금은 식품 유형란에 재제소금이라고 표기되어 있고 요리의 처음보다는 중간이나 마무리에 넣는 것이 좋기 때문에

    주로 야채를 데칠 때나 조개 등을 해감할 때 사용합니다.

     

     

     

    정제염

    정제염은 바닷물을 직접 끌어와 여과해서 만든 소금으로 여과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천일염에 비하여 염화나트륨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미세한 구멍을 가진 이온 수지 막에 바닷물을 통과시켜 불순물이나 중금속 등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많은 양의 소금을 짧은 시간에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전기를 이용한 투석과정에서 무기질이나 미네랄 성분 등이 같이 제거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정제염은 염화나트륨의 비율이 소금 순도 중 가장 높은 편이고 입자가 가늘어 과자나 라면 같은 가공식품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됩니다.

     

     

     

     

    암염

    암염은 바닷물이 증발해 소금이 광물 형태로 남아 있는 소금으로 석 염이나 돌소금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오래전 바다였던 곳이 오랜 세월을 거쳐 땅이 되면서 땅속에 바위처럼 굳어져 묻혀 있습니다. 암염은 나트륨의 함량이 높은 편이며 생성된 장소나 환경에 따라 성분과 함유량은 다르고 대부분은 무색이나 백색이지만 불순물의 함유량에 따라 가끔 붉은색, 노란색, 푸른색이 있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많이 나고 있는 소금으로 세계적으로 봤을 때 가장 많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소금이 암염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암염을 생산하지 않는 국가는 한국, 미얀마, 베트남 등 소수뿐입니다.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히말라야 핑크 솔트는 파키스탄에서 채굴되는 암염으로 미네랄이 풍부하여 핑크빛 또는 붉은색을 띠고 요오드 함량이 낮습니다.

     

     

    그 외 다양한 소금

    소금을 대나무 통에 넣고 구운 죽염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돕는 등의 작용을 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말린 허브와 구운 천일염을 같이 넣고 갈아 만든 허브솔트는 식자재의 잡내를 제거하거나 음식의 풍미를 살릴 때 사용합니다. 천일염과 건조한 트러플을 혼합해 만든 트러플 솔트는 음식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사용합니다. 이 외에도 해초, 알로에, 녹차 등을 첨가해 만든 다양한 소금이나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저염 소금도 있습니다. 저염 소금은 나트륨의 함량이 낮은 대신 칼륨이 많기 때문에 신장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소금의 유통기한과 보관 방법

    소금은 장기간 보관해도 품질에 큰 문제가 없어 유통기한은 대부분 제조일로부터 5년 정도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소금은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잘 굳기 때문에 습기가 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거나 밀폐된 용기에 담아 건조한 실온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보관하실 때 숯이나 습기 제거제와 함께 보관하면 좋습니다. 혹시 소금이 눅눅해졌다면 소금 위에 키친타월을 올려 수분을 흡수해 주시거나 기름 없이 팬에 살짝 볶거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수분을 날려 준 후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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