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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란
베드버그라고도 불리는 빈대는 6.5mm ~ 9mm 정도되는 작고 흡혈성을 가진 곤충입니다. 평소에는 갈색을 띄고 있지만 흡혈 후에는 몸이 부풀어오르면서 붉은색이 됩니다. 어두운 곳을 좋아하고 하루에 2개에서 5개의 알을 2일~ 3일 간격으로 낳을정도로 빠른 번식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흡혈하지 않고도 70일 ~ 150일 정도 생존할 수 있는 강한 생존력을 가졌습니다.
빈대에 물리면
빈대는 전염병을 매개하는 역할을 하진 않지만, 사람의 혈관을 찾는 능력이 모기보다 떨어져 한 번에 여러 번을 물어 일렬이나 원형으로 자국을 남깁니다. 주로 목, 얼굴, 팔, 다리 등의 피부가 노출되는 부분을 물어, 가려움증, 수포, 물집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런 증상들은 생활에 큰 불편함을 주며, 빈대에 물린 상처를 긁으면 2차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빈대는 모기보다 7배 ~ 10배 정도 많은 피를 빨아먹기 때문에 빈대에 한 번에 많이 물리게 되면 고열이 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빈대에 물린 증상들은 최대 10일의 잠복기가 있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른 반응시간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빈대에 물리면 일단 물과 비누로 물린 부위를 깨끗히 닦아준 후 증상에 따라 의사나 약사와 상담 후 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는 어디에?
빈대는 마루나 벽 틈, 가구 구석, 찢어진 벽지 뒷면 등에 서식합니다. 빈대는 어두운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주로 야간에 활동하며, 이른 새벽에 특히 활발합니다. 흡혈 후에는 어두운 곳으로 숨어, 다시 아침이 올 때까지 잠잠해집니다. 실외에서는 어둡고 천으로된 물건이 많은 곳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빈대는 어두운 곳을 선호하고 불을 켜면 숨어버리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침대의 매트리스모서리나 커버의 주름진 곳 등을 살펴보면 적갈색의 빈대 배설물이나 알껍질, 탈피 허물 등의 흔적을 보면 빈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노린내나 곰팡이 같은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냄새로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빈대를 발견했다면?
빈대를 제거하려면 물리적인 방법과 화학적인 방법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는 50도 이상의 환경에서 20분 정도 있으면 죽기때문에 빈대가 서식하는 곳을 찾아 고온으로 스팀 살균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매트리스나 소파, 가구 등을 청소기로 밀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진공청소기에서 나온 흡입물은 봉투에 밀봉하여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된 옷이나, 커튼, 침대 커버는 5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한 뒤 건조기를 이용하여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세탁할 수 없는 물건이 있다면 물건을 투명한 비닐팩에 담아 햇빛이 강한 곳에 며칠 동안 두고 소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화학적인 방법으로는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를 이용하여 소독해주는 것입니다. 이 때, 살충제는 사람의 피부가 직접 닿지 않는 곳에 분사하여야 합니다. 이런 물리적방법과 화학적인 방법은 빈대의 알이 부화되는 시기를 고려하여 7일 ~ 14일 이후에 한 번 더 진행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염된 가구나 매트리스 등을 버릴 때에도 꼭 방제 후 폐기하셔야 합니다. 방제 없이 폐기할 경우 빈대가 다른 장소로 확산이나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꼭 방제 후 폐기하셔야 합니다.
빈대 예방법
빈대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청결한 생활 환경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빈대가 주로 서식하는 침대, 소파, 옷장 등을 깨끗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매트리스를 사용할 때는 벌레 퇴치용 침대 시트를 사용하고, 침구류를 주기적으로 50도 이상으로 세탁하거나 햇빛에 말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숙박업소를 이용할 때는 침구를 꼼꼼히 점검하고, 짐을 바닥에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행에서 돌아올 때는 옷을 바로 세탁하고, 가방을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가 서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며, 방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고, 빈대가 숨을 수 있는 틈새를 없애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는 어두운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방에 충분한 빛이 들어오도록 커튼을 잘 치는 것도 빈대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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